소득주도성장
소득주도성장(income-led growth)을 주장하는 학자들은 소득분배를 간과해 온 기존 의 경제모델을 비판하면서 소득의 형평성이 경제의 성장과 안정성에 긴요하다는 점을 중시한다. 이에 따르면 임금을 포괄하는 노동소득의 증대를 통한 노동소득분배율의 상승 또는 안정적인 유지가 경제성장을 촉진하는 데에 매우 중요하다. 전통적인 경제성 장이론에서는 일반적으로 노동소득분배율이 일정하다고 가정함으로써 암묵적으로 동 비율 변화가 성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간주된다. 그러나 노동소득분배율은 1980년 대 이래 전 세계적으로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동 비율의 하락이 총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성장을 제약할 수 있다는 주장이 이론적 실증적인 연구에 의해 힘을 얻고 있다. 이를 배경으로 포스트케인지안들은 노동소득분배율 변화가 경제성장과 정(+)의 관계를 가지면 임금주도경제(wage-led growth)라 하고, 그 반대의 경우는 이윤주도경제 (profit-led growth)라고 부른다.(“소득주도성장: 이론적 가능성과 정책적 함의”, 사회경 제평론 제43호, 2014)
소비의 비가역성
소비행태를 설명하는 상대소득가설은 소비가 현재소득 이외에도 과거의 최고 소득수 준 또는 타인의 소비수준과 같은 상대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고려한다. 이 가설에 따르면 현재소득이 과거의 최고 소득수준에 비해 작아지 더라도 소비자는 소비를 소득감소에 비례하여 줄이지 않고 이보다 작은 폭으로 줄이게 되는 소비의 비가역성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소비의 비가역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톱니효과(Ratchet effect)는 단기적으로 소득이 변동할 경우 한계소비성향은 일정하지만 평균소비성향은 낮아지는 소비행태를 설명하는 핵심요소로 작용한다. 아울러 장기적으 로 소득이 늘어날 경우 평균 및 한계 소비성향이 같아지는 장기소비 행태도 설명 가능하 다. 참고로 상대소득가설에서 타인의 소비수준에 영향을 받는 현상인 전시효과 (Demonstration effect)도 장단기 소비행태를 설명하는데 유용한 개념이라 하겠다.
소비자동향지수(CSI)
소비자의 경기나 생활형편 등에 대한 주관적인 판단과 전망, 미래의 소비지출계획 등을 설문조사를 통해 지수화한 것으로, 기업들의 경제를 보는 시각이 반영된 기업경기실 사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와 함께 대표적인 경제심리지수중 하나이다. 우리나 라의 소비자동향지수(CSI; Consumer Survey Index)는 한국은행이 매월 15일을 전후한 일주일에 걸쳐 전국의 2,200여 가구를 대상으로 5부문 17개 항목을 조사한 후 하순경 발표하고 있다. 동 CSI는 5점 척도로 이루어져 있고 아래와 같이 항목별로 가중치를 부여하여 작성되며 지수의 기준치는 100으로 지수는 최저 0에서 200까지의 값을 갖는다. 지수가 100보다 큰 경우 경제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부정적으로 보는 소비자 보다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보다 작은 경우는 그 반대를 나타낸다. 지수가 0이면 모든 소비자가 경제상황을 부정적으로 본다는 뜻이고 지수가 200이면 모두 긍정적으로 본다는 의미가 된다.
CSI는 소비자들의 경제심리를 조사함으로써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민간소비 지출의 변화를 예상해 볼 수 있게 하고 소비자들의 물가 전망을 조사하여 통화정책 수립에 중요한 기초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유용한 경제지표이다.
income-led growth
Scholars who argue for income-led growth criticize the existing economic model that has overlooked income distribution, and emphasize that income equity is crucial to economic growth and stability. According to this, an increase or stable maintenance of the labor income share through an increase in labor income covering wages is very important in promoting economic growth. In traditional economic growth theory, it is generally assumed that the labor income share is constant, so implicitly, the change in the ratio does not affect growth. However, the labor income share has been on a downward trend worldwide since the 1980s, and theoretical and empirical research has bolstered the claim that a decline in the ratio could negatively affect aggregate demand and limit growth. Against this backdrop, post-Keynesian officials call it a wage-led economy if the change in the labor income share has a positive (+) relationship with economic growth, and vice versa ("income-led growth: theoretical possibilities and policy implications," Social Economic Review No. 43, 2014)
irreversibility of consumption
The relative income hypothesis, which explains consumption behavior, considers the possibility that consumption may be affected by relative factors such as the highest income level in the past or the consumption level of others in addition to current income. According to this hypothesis, even if current income is smaller than the highest income level in the past, consumption irreversibility occurs in which consumers do not reduce consumption in proportion to income decline, but by a smaller margin. The Ratchet effect caused by this irreversibility of consumption acts as a key factor in explaining the consumption behavior in which the marginal consumption tendency is constant but the average consumption tendency decreases when income fluctuates in the short term. In addition, long-term consumption behavior in which the average and marginal consumption tendencies are the same when income increases in the long term can be explained. For reference, the Demonstration Effect, a phenomenon affected by the consumption level of others in the relative income hypothesis, is also a useful concept for explaining short and long-term consumption behavior.
Consumer Trend Index (CSI)
It is one of the leading economic sentiment indices along with the Business Survey Index (BSI), which reflects the way companies view the economy, as well as the subjective judgment and outlook of consumers' economic conditions and future consumer spending plans are indexed through surveys. Korea's Consumer Survey Index (CSI) is released by the Bank of Korea in late October after surveying 17 items in five categories of 2,200 households across the country over a week around the 15th of each month. This CSI consists of a 5-point scale and is prepared by weighting each item as follows, and the reference value of the index is 100, and the index has a value from 0 to 200 at the lowest. If the index is greater than 100, it means that more consumers see the economic situation positively than those who see it negatively, and if it is less than 100, it means the opposite. A zero index means that all consumers view the economic situation negatively, and a 200 index means that all consumers view the economic situation positively.
CSI is a useful economic indicator in that it can predict changes in private consumption spending, which accounts for a large portion of the economy, by examining consumers' price prospects, and provides important basic information for monetary policy establishment.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경제금융용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속물효과(스놉효과),수요견인 인플레이션,수요탄력성 (0) | 2023.09.25 |
---|---|
소비자물가지수(CPI),소비자심리지수,소액결제시스템 (0) | 2023.09.25 |
세계은행(World Bank),소득5분위배율,소득교역조건/소득교역조건지수 (0) | 2023.09.25 |
성장기여도,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세계무역기구(WTO) (2) | 2023.09.24 |
선물환거래,선불카드/선불전자지급수단,선행종합지수 (0) | 2023.09.24 |